▲ 백록비천     ▲ 오라스타

‘백록비천(한라마, 암, 4세)’ 과 ’오라스타(제주마, 암, 4세)가 이달 23일 열린 2021년 제주경마공원 최고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는 1990년 제주경마공원 개장과 함께 시행해 올해 31회째를 맞고 있다. 같은 날 2개 경주가 나란히 열린다. 이날은 한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오픈경주(5경주, 1800m) 와 제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클래식경주(6경주, 1200m) 로 나눠 시행됐다.

5경주로 시행한 ‘제주도지사배 오픈 대상경주’에 강수환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출전한 ‘백록비천’은 경주 초반부터 중반까지 중위권을 형성했고 4코너 선회 후 막판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괴력을 발휘하며 1위로 통과했다. 강수환 기수와 ‘백록비천’은 2020년 똑같은 경주인 ‘제주도지사배 오픈 대상경주’에서도 우승해 2년 연속 우승 쾌거를 이뤘다.

이어 6경주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대상경주’에서는 문현진 기수와 함께 출전한 ‘오라스타’는 경주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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