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영윤)는 4일 오후 7시 문화센터 조리연습실에서 '영양만점 아빠요리' 교육을 개강했다.

▲ '영양만점 아빠요리' 교육

 '영양만점 아빠요리'는 남성들이 육아와 가사를 아내와 분담하게 하는 '양성평등 프로그램' 중 하나로 25명의 아빠들이 수강하고 있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4차례 진행되며, 첫 수업에서는 콩나물밥, 달래간장, 미역국, 상추 겉절이 만들기가 진행됐다.
18일에는 브로콜리참치달걀무침, 무국, 치킨감자카레가, 25일에는 돼지고기양배추군만두, 해물우동볶음, 계란탕이, 다음달 2일에는 들깨수제비, 오리엔탈샐러드, 비지(두부)전 등 평범하지만 맛과 영양이 가득한 반찬요리들이 예정되어 있다.

 문화센터 관계자는 "앞치마를 두르는 것부터, 야채 썰기, 설거지 하는 모든 것들이 어색한 분도 있었지만, 능숙한 솜씨로 잔소리 하는 아빠들도 있다"며, "무뚝뚝하다고 생각되는 아빠들의 힘찬 요리 열공을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