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이 뭘까?

 위키백과에 따르면 ‘생태 관광(ecotourism)’은 파괴되기 쉽고, 원시 그대로 이며, 보통 외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보호지역 또는 소규모 지역(대중 관광의 대체물로서)을 책임있게 여행하는 하는 것을 말하며, 여행자에게 교육적 목적과 생태보전에 대한 기금을 제공하여 경제발전에 직접적인 이바지를 하거나 지방 사회에 정치적인 권력을 부여하거나, 다른 문화와 인권 존중을 배양하기 위해 이루어진다’고 정의하고 있다.(http://bit.ly/rsX9Ej)

 7월 28일 제주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자원인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보전하는 ‘생태관광’을 실천하기 위한 모임인 ‘제주생태관광협회’가 창립됐다.

 발기인으로는 강성일(관광학박사), 빅토르(에코제주 대표), 이순주(오름 이야기 대표), 강민식(제주레저신문 대표)등 25인이 발기인으로 참석하였고, 이 자리에서 협회장으로 고제량((주)제주생태관광 대표), 감사로 이순주(오름이야기 대표)가 선출되었다.

▲ 아부오름 ⓒ오희삼

 세계가 주목하는 천혜의 자연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관광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는 여행의 패턴이 바뀌어야 하고, 최소한 다양화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모인 ‘제주생태관광협회’는 환경을 중시하는 여행, 지역민을 배려하는 여행, 지역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여행, 가장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을 기치로 내걸었다.

 제주는 유네스코 자연유산 및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 세계지질공원 인증이라는 이른바 ‘트리플크라운’의 달성은 제주의 자연경관이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고 이는 제주도가 전 세계적으로 지키고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다는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최근에 제주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역시 같은 맥락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모습들이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보물’인 자연을 이용한 생태관광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된 고제량 ㈜제주생태관광 대표는 “건전한 생태관광문화의 저변화와 제주의 지역사회, 자연과 문화 환경을 보전하는 착한 여행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