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무려 43명이다.

신규 확진자 43명 가운데 중 40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이중 38명이 집단감염이다. 10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총 확진자는 61명이다.

서귀포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14일 3명 확진 후 교직원과 2학년 학생 228명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무려 2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고등학교’가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15일 현재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31명이다. 또한,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중 2명은 남주고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서귀포고등학교와 남주고등학교에 현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귀포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0여 명과 남주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0여 명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나온다.

제주도는 15일 오후 5시 현재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없으며,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6.6%(18세 이상 90.8%)라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11월 9일 11명, 10일 14명, 11일 21명, 12일 15명, 13일 14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15일부터 올 연말까지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방역점검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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