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공공도서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012년 '국민 독서의 해'를 맞아 '제주에서 울리는 북[Book] 소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도민 독서행사를 마련한다.

▲ 김대훈 제주도공공도서관협의회장

 최근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독서율이 2004년 76%에서 2011년은 66.8%로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인터넷, 게임, 영상물 등에대한 관심이 독서율 감소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의회는 제주도 21개 공공도서관이 협력해 '책 읽는 제주'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이와 같은 독서행사를 계획했다.

 '책 읽는 제주' 선포식은 14일 한라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공공도서관, 독서 기관·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선포식에 앞서 여는 마당으로 '책이 있는 풍경' 그림책&음악 공연, 초청인사 애송시 낭송회가 열린다.
이후에는 도민 모두가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 발표하는 '冊 디 읽자' 행사도 진행 할 예정이다.
그리고 '책 읽는 제주' 어떻게 만들 것인가? 라는 주제로 한국독서개발원장 남미영 박사의 저자초청강연회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전국도서관과 연계해 기증 문화와 지식자원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책 다모아 행사'가 운영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국민독서의 해'를 맞아 지속적인 독서 문화마당 전개, 독서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도서관 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독서의 즐거움이 일상생활 속에 넘쳐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