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석 개인전 ‘의도와 형상’이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 2관에서 열린다.

양형석은 이번 전시에서 ‘의도와 형상’ 주제로 흙과 불 특성에 대한 고민과 관찰이 반영된 도자설치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최소 의도에 의해 나타나는 형상, 즉 가장 간략한 의도만으로 흙과 불의 성질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작업 방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자라는 물체가 갖는 본질적 형상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지금의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양형석 작가는 제주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예 석사를 취득했다. 2011년과 2013년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을 수상을 비롯하여 2015년부터 이번 전시까지 개인전 6회와 검은오름용암동굴일대에서 진행된 2021년 세계유산축전 ‘불의숨길’ 아트프로젝트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 사무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전시는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