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믿을맨’ 김영욱(30)이 이달 1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에 위치한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신부 옥은아 양과 화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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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은 지인과 같이했던 자리에서 신부를 처음으로 만나 첫 눈에 반했고, 5년 동안 뜨거운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이 비슷해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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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옥은아 양은 그동안 남편의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위해 내조에 힘써왔다. 김영욱은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를 떠나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지만 아내의 따뜻한 배려와 전폭적인 지원 아래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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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은 “운동에만 신경쓸 수 있도록 많은 걸 배려해주고 도와줬다. 무엇보다 내 편이 생겼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아내의 내조로 제주의 믿을맨으로 불리게 됐는데 이제는 아내의 믿을맨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사랑하겠다”라고 아내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