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나흘 동안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되는 여행축제(Tourism Festival)에 참가하는 등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은 제주관광공사의 동남아시아 공략이 본격화 된다.

▲ 베트남어로 제작된 제주지도

 올해로 8번째 열리는 이번 여행축제는 연인원 30여만 명이 찾아 국내·외 관광지와 여행사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거나 비교할 수 있는 150여개의 홍보부스와 음식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월 호치민시 문화체육관광청과 관광 및 개발 분야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 축제에서는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선다.

 또한, 관관공사는 이번 여행축제 참가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주관광을 홍보를 병행함으로써 , 제주관광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어로 된 제주지도와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와 정보를 담은 안내책자를 제작하고 이번 여행축제부터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밖에도 호치민시 문화체육관광청과 현지 주력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를 만나 지난 2월 MOU 체결과 제주관광 설명회 당시 약속된 각종 교류 프로그램 진행 및 전세기 운항 등에 대한 후속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여행축제 참가를 계기로 베트남시장 공략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향후 추가 홍보물 제작과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제주만의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