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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 주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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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3  21: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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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간판공격수 주민규(31)가 '미담제조기'다운 면모를 또 다시 선보였다. 주민규는 이달 12일,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제주도유소년축구발전기금 1000만원을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윤일)를 통해 기부했다.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온 행동이다. 실제 주민규는 항상 자신의 주변을 누구보다 살뜰히 챙긴다. 주민규는 시상식 당시 “부족한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제주의 모든 구성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수강 소감을 말했다. 리그 휴식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상금으로 일하고 있는 구단 구성원을 위해 클럽하우스로 커피차를 보내왔다. 유소년팀, 건물 관리팀, 잔디 관리팀, 식당 매니저들까지 모두에게 일일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미담제조기'로 불린다. 남다른 인성은 제주가 원팀으로 더욱 뭉칠 수 있었던 숨은 원동력이었다. 주민규는 팀내에서 '밥 잘 사주는 형'으로 불린다. 20시즌 K리그2 우승 축하연에서 '밥 잘 사주는 착한 선수상'에 뽑혔을 정도. 21시즌에도 팀의 부진이 길어지자 주장 완장을 차고 남다른 리더십으로 제주의 반전을 이끌었다.

주민규는 "이번 기부금은 특별하지 않다. 제주도는 내게 특별하다. 도민과 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존재한다. 나 역시 제주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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