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6일전 제주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고교최강임을 확인시켜 준 김효주(대원외고 2)가 쟁쟁한 프로 언니들을 누르고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 공동선두에 나섰다.

▲ 9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김효주(대원외고2)

 아마추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제주도 롯데스카이힐골프장에서 열리는 '제5회 롯데마트여자오픈'에 출전한 국가대표 김효주는 이날 보기를 3개 기록했지만 9개의 버디로 상쇄하고도 남았다.

6언더파로 이정민(20, KT)과 공동선두.

공동 3위는 한타차로  이다은(25)이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심현화(23,요진건설)와 직전 대회인 'HYUNDAI China Ladies Open' 우승자인 김혜윤(23,비씨카드), 양수진(21,넵스)은 2오버파인 74타로 공동 34위로 부진한 성적을 적어냈다.

 2011년 KLPGA 상금왕인 김하늘은 75타(+3)으로 공동 49위, 여고생인 김효주의 위력에 KLPGA 강호들이 숨을 죽이는 모습이다.

 대회는 일요일인 15일까지 4라운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