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10인의 제주이야기 ‘꿈꾸는 신화의 섬'전이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 허문희作 '꿈꾸는 섬'

 탐라시대부터 이어진 오랜 역사의 섬,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생태의 섬인 제주도는 이제 제주인의 손을 떠나 수많은 외부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지만, 그들에게는 본질보다는 표피만을 전하고 있을 뿐이다.

 강술생, 고권, 김성오, 박형근, 서인희, 이명복, 이수경, 조기섭, 허문희, 홍진숙 10인의 작가는 제주 섬의 역사, 민속, 사회문화적 이야기를 회화와 사진작품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그들이 내놓은 70점의 작품에는 바람, 돌, 여자, 잠녀, 화산, 신화 등으로 이어지는 제주도의 본질이 압축되어 있다. 그리고, 고된 환경과 역사의 풍파를 견디고 이겨낸 제주사람들의 정신이 녹아 있다.

▲ 김성오作 '바람의 평원'

 돌문화공원 관계자는 "작품들에 표현된 제주이야기들은 제주를 찾는 이 뿐만 아니라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이에게 제주문화의 특별함을 되새기고 그 속에 내재된 정신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의 : 제주돌문화공원(064-710-7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