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제3회 도예전 ‘마음에서 나온 돌’이 3월 2일부터 12일까지 심헌갤러리(제주시 아란 14길3)에서 열린다.

전시명 ‘마음에서 나온 돌’에서 ‘돌’은 ‘사회적 아픔(Social pain)’을 의미한다. 이성주는, 사람 누구나 다양한 돌을 마음 속에 쌓아가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삶의 무게, 각종 트라우마 등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도 모르고, 때로는 돌이 있는지도 모른 체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이성주는, 감상하는 사람이 자기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시작을 만들어주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는 작품 안에서 각자에 맞는 처방전을 스스로 만들고 치유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성주는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조소전공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보석학교(BJO Formation)에서 주얼리 디자인, 세공 과정을 수료했다. 프랑스 파리의 Artus-Bertrand에서 주얼리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2000년 전시회 '반려식물의 외출'을 시작으로 매해 전시를 열고 있다. 제주도예가회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