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정 개인전 ‘제주에 부는 바람이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제주 풍경에 설렘, 외로움, 포근함, 삭막함을 담았다. 눈이 부신 감동도 담았다. 작가는 갖가지 감정을 일으키는 원인이 매일 펼쳐지는 풍경 때문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풍경이 보여 주는, 스스로의 감정을 들여다보며”에서는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에 불과하다는 뜻일 수도 있겠다.

현민정은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섬유를 전공했다. 사람과 자연이 동화되는 천연염색법과 자유로운 바느질 작업을 추구한다. 제주의 색을 표현하고 떠나본 적 없는 제주에서의 삶을 담는다.

현재 카민아트팩토리 대표와 미술학원 발자국소리가 큰 아이들 원장을 맡고 있다.  

▲ 현민정 '형제섬'     ▲ 현민정 '기억 속에서 뛰놀다'     ▲ 현민정 '섬에 바람이 불면'     ▲ 현민정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