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훈 김승민 2인전 ‘파도 앞에서는 모두가 방랑자였다’가 이달 26일부터 4월 16일까지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스튜디오126에서 열린다. 회화와 설치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김강훈, 김승민은 이번 전시 키워드로 인간을 둘러싼 다양한 존재를 탐구하며 바라본 ‘공존’의 의미로 설정했다. 김강훈은 인간과 인간 사이로부터, 김승민은 인간과 환경의 관계로 확장한다. 두 작가는 오늘날 필요한 윤리적 태도가 무엇인지를 돌아보고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모든 것이 평등한 관계에서 수평적으로 존재하고 공존하는 관계로 재정립할 수 있다면, 세계를 새롭게 이해하는 윤리적 실천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믿는다.

관람 시간은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관. 더 자세한 사항은 스튜디오126 인스타그램 계정(www.instagram.com/studio126_jeju)에서 볼 수 있다.

문의 권주희 디렉터 010-9036-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