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립미술관 공공수장고

제주도립미술관은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에 있는 공공수장고 증축을 추진한다.

도립미술관은 최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 보고한 ‘저지문화지구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결과’에 ‘공공수장고에 대한 확충계획’을 포함시켰다.

2019년 6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관한 문화예술 공공수장고는 도내 공공기관과 박물관, 미술관이 소장한 미술품을 이관 받아 관리하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포화 시기가 앞당겨졌다.

공공수장고 확충계획 용역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75억 원이고, 확충 규모는 수장고 2개실 총 1000㎡로 2000점에서 3200점을 추가 수장할 수 있다.

사전 공공건축 자문과 심의는 올해 8월까지 마치고, 실시설계는 9월에 공모할 예정이다.

이나연 도립미술관 관장은 “미술품 수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첨단 시설을 갖추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