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정 개인전 ‘Gloomy days’가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스튜디오126에 열린다.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군상의 모습을 포착하고 화면에 담는다. 인물과 인간상, 인간의 삶 등에 초점을 맞춘다.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각기 다른 사람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개념적으로 해석한다.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평범한, 각기 다른 장면들은 중첩되고 교차하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면면을 드러낸다. 코로나19 시대에 ‘평범’과 ‘일상’은 과거의 의미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