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가 선보인 맥BTI가 출시 2주만에 42만 캔 판매를 돌파하며 올해 출시한 편의점 수제맥주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총 4종으로 출시된 맥BTI는 4캔을 모아 인증하는 콜렉트 앤 플레이(COLLET&PLAY) 콘셉트 제품이다. 각 캔마다 ‘E-I’, ‘N-S’, ‘F-T’, ‘P-J’가 양면에 적혀 있어 4캔을 구매하면 16가지의 맥BTI 유형을 조합할 수 있다.

맥주로 성격 유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과 성격 유형 인증을 위해 4캔을 필수로 구매하게 만드는 기획력이 어우러져, MZ 세대 마음을 잡았다. 디자인도 한 몫했다. 맥BTI는 각 캔의 양면을 알파벳 별로 모두 다른 색상으로 구성했다. 실제로, “J 찾아 편의점 다섯 곳 돌았다”, “드디어 I 찾았다” 라는 코멘트와 함께 SNS 상에 맥BTI 4캔을 조합한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맥BTI 모델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곽윤기 선수는 외향적으로 보이는 성격과 달리 내향형(I) 성격을 인증하며 화제가 된 바 있어, 맥BTI 모델로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다. 특히, 내향형을 뜻하는 ‘I’면의 핑크 컬러가 곽윤기 선수를 상징하는 핑크색 머리와 일치해, 모델이 나서서 익살스러운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주목을 받았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맥주는 앞으로도 맥주를 또 하나의 콘텐츠로 강화시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