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이하 공사)가 올해 5월 15일 기준 역대 최단기간 전력판매 1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공사는 2012년 설립 후 설비 노후 등으로 2020년 첫 적자를 기록하고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최단기간 전력판매 100억 원 달성에는 공사 최초 품질관리 분석기법 도입이 기여했다. 발전설비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예방보수와 돌발 고장 발생 시 복구시간 단축에 주력했다. 결실은 전년 대비 전체 풍력발전단지 고장률 15% 감소, 설비가동률 4%p 향상, 전력판매금이 110% 증가로 돌아왔다.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는 연속 무 고장 552시간을 달성했고 고장은 14% 줄였다. 가시리 풍력발전단지는 가동률 4.9%p 높였고 고장은 38% 줄였다. 노후 발전기가 많은 행원 풍력발전단지도 상시 예방복구체제 유지로 전년 대비 가동률을 8.7%p 향상시켰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개발 중인 지능형 발전설비 통합운영시스템을 조기 설치하고, 전담 예방정비 인력의 적기 확보와 도내 설비관리 전담 용역사 제도를 정착하는 등 글로벌 수준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황우현 사장은 “지역별로 기복이 심한 풍량, 풍속의 대응과 돌발고장 등에도 빅데이터 기반의 발전단지 운영기법과 시스템 도입 등 직원들의 적극적 대응으로 이루어 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