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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신간 '맞아도 되는 아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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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04  11: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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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의 책 <맞아도 되는 아이는 없다>는 제주 최대 규모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다루고 있다. 저자 김지은은 해당 사건 피해자의 어머니다. 또한 가해자의 가족이기도 하다.

김지은은 이 책에서 아동학대의 발생 원인, 현주소 등을 분석하고 어른 교육의 중요성을 짚어냈다. 범죄일람표에 나온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고 올바른 훈육 방법까지 정리했다. 한발 더 나아가 아동학대를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고 유보통합 중요성까지 환기한다.

피해자이며 가해자인 신분은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어느 한쪽에 설수도 없고 어느 한쪽을 백안시할 수도 없다. 김지은 작가는 흑백과 편 가르기가 일상인 세태를 초월하며 문제의 근원을 파고든다.
피해자인 아이들에 집중한다. 피해자의 가족과 가해자의 가족이라는 ‘이중 신분’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되짚으며 사실 그대로를 기록하고 개선 방법을 모색한다.

책은 크게 5장이다. 1장에서는 ‘칠곡계모사건’, ‘정인이사건’ 등을 포함해 여러 아동학대사건을 사례로 들어 훈육과 학대는 엄연히 다름을 강조한다. 2장에서는 저자의 개인 경험이다. 아동학대 피해자이자 가해자의 가족으로서의 심정을 담았다. 3장에서는 상황에 따른 바른 훈육 방법에 대해 담았고, 4장에서는 신고와 보호 조치의 중요성을 말한다. 5장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리 부처가 통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김지은 작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 아동학대를 멈출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 어른들뿐이다”라며 “아이들 곁에서 가르치고 양육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인식개선, 교사들의 처우개선, 유보통합까지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맞아도 되는 아이는 없으며, 맞아야 하는 이유도 없다. 다만 부족한 어른들만 있을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린다.

김 작가는 대학 시절 영어 강사와 인터넷 신문 기자로 일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많은 아이들과 소통했다. 청년 봉사 단체, 지역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봉사를 실천했다. 한부모 가족, 소년원 아이들, 아동 정책 등에 관심을 두고 토론회 등을 직접 찾아 참가하며 개선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맞아도 되는 아이는 없다>는 6월 29일부터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7월 초부터는 전국 서점에서 판매한다.

책 판매 수익금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가정지원센터, 아동일시보호시설 등에 기부 예정이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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