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파친코’의 원작인 소설 <파친코> 개정판 1권이 예약 판매 중에 판매 첫날 판매 1위, 종합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의 소설이다.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고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BBC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1900년대 초 부산 영도에서 오사카로 건너가 4대를 걸쳐 살아온 재일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사연들을 담았다. 구상부터 탈고까지 30년 걸린 작품이다.

올해 초 애플TV+에서 배우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가 출연하는 드라마로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책은 드라마 공개와 함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계약 기간 만료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도서 판매가 갑작스레 중단되며 더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새로운 출판사에서 개정 과정을 거쳐 예약 판매를 시작한 <파친코> 1권은 7월 27일 출간 예정이다. 2권은 8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