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에서 자가까지 39세 월급쟁이의 내 집 득템기’부터 ‘코로나 시대 한국 자영업자의 매일을 생생하게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소설’까지 고퀄리티 스토리를 담은 브런치 작품을 책으로 만난다.
 
카카오 브런치는 18일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도서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는 전년보다 58% 늘어난 6000여 편이 응모됐다. 이 가운데 문학동네, 위즈덤하우스, 민음사 등 파트너 출판사 10곳이 각각 1편씩, 대상작 10편을 선정해 도서로 출간했다.
 
대상작은 ▲내돈 내산 내집(김옥진, 흐름출판) ▲여자야구입문기(김입문, 위즈덤하우스) ▲소비단식 일기(서박하, 휴머니스트(자기만의 방)) ▲작고 기특한 불행(오지윤, 알에이치코리아) ▲콜센터의 말(이예은, 민음사)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이인애, 문학동네) ▲날것 그대로의 섭식장애(정유리, 부키) ▲미물일기(진고로호, 어크로스) ▲어떤 호소의 말들(최은숙, 창비) ▲나를 살리고 사랑하고(현요아, 허밍버드)다.
 
브런치는 출간을 기념해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내달 19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품격’ 코너에서 ‘새로운 작가의 탄생: 제 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10인의 수상자 전(展)’을 연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출간을 꿈꾸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브런치가 2015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는 출판 공모전이다. 대상 수상 작가 10명에게는 상금 각 500만원을 수여하고, 국내 유수의 출판사를 통한 도서 출판 기회와 마케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의 수상자는 276명, 수상작은 289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