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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하비 페닉의 리틀 레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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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01  1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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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골프 레슨의 원조’라고 칭하는 골프 교습가 하비 페닉이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보고 배운 것과 자신이 가르친 골프계 인물들 단상을 빨간 노트에 메모해 놓은 것을 출간한 책이 있다.

<하비 페닉의 리틀 레드북>은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전해지던 골프 비사(秘事)가 정식 출간된 것이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지금까지도 골프의 바이블로 불리고 있다.

하비 페닉은 지도하는 학생들 각각에 맞는 레슨을 해주는 걸 좋아했다. 책에서는 골프의 가장 기초와 변할 수 없는 원칙과 더불어 다양한 팁을 89개 항목으로 설명하고 있다. 고개를 드는 것, 채를 잡는 법, 이상적인 스윙, 훅과 슬라이스, 다섯 타를 줄이는 방법 등이다. 골프 전문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결하게 가르침을 전달한다.

“당신이 내 책을 읽는다면 내 제자이고, 당신이 골프를 한다면 내 친구”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자기 학생이 US 오픈에서 우승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초보자가 처음으로 공중에 공을 쳐올리는 것을 보는 것에서도 똑같은 즐거움을 맛보는 사람이었다.

그의 골프 인생은 1995년 91세를 일기로 타계할 때까지 수많은 골퍼를 지도하는 것으로 점철됐다. 그의 제자로는 톰 카이트, 벤 크렌쇼, 미키 라이트, 벳시 롤스, 캐시 위트워스, 데이비스 러브 3세 등 세계 정상급 남녀 프로 골퍼들이다. 

하비 페닉 지음, 김원중 옮김, 문예춘추사 펴냄, 264쪽, 1만5000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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