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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구' 파는 '놈'이나 피는 '초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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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03  10: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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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담배를 초등학생과 청소년에게 대리 구매해주는 등 불법으로 담배를 판매·제공한 3명을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SNS를 이용해 수수료를 받고 청소년 대신 술과 담배를 대리 구매해 주는 속칭 ‘댈구’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7월 1일부터 3주간 특별수사를 진행했다.

적발된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담배 대리 구매를 홍보하고 청소년을 비롯해 심지어 초등학생에게까지 담배를 판매·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리구매자 A씨(40세, 남)는 트위터 상에 ‘담배 대리구매’라는 계정으로 홍보 글을 올리고 개인 간 메시지(DM)로, 수량이나 종류 등을 정하고 구매한 후 공원이나 아파트 상가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직접 만나 판매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 등 2명에게 갑당 수수료 3000원을 받고 판매하는 현장에서 적발됐다.

   
 

고교생 B군(만 17세)은 올해 5월부터 트위터에 홍보 글을 올려 구매자를 확정한 후 판매하는 방식으로 총 21회에 걸쳐 전자담배는 4500원, 일반담배는 2000원씩 수수료를 받았다.

고교생 C양(만 18세)은 올해 6월부터 트위터로 총 8회에 걸쳐 담배는 2000원, 라이터 1500원 수수료를 받고 초등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들에게 대리 구매한 물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분 확인절차 없이 청소년인 B군과 C양을 상대로 담배를 판매한 편의점 업주 D씨(52세, 남)와 E씨(39세, 남) 도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마치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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