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부터 ‘제주교통복지카드’ 사업자를 제주은행에서 NH농협으로 바꾼다.

2017년 도입한 제주교통복지카드는 제주도에 주민등록된 70세 이상,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가 도내 버스 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리무진, 급행버스는 제외.

제주도는 제주은행과 2017년 5월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제주교통복지카드 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 12월 협약기간 만료에 따라 NH농협을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하고 8월 1일 협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5년 간 ‘제주 교통복지카드’ 시스템 구축과 카드 무료 발급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관련 비용은 NH농협이 부담한다.

사업자 변경에 따라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자는 NH농협에서 신규 발급을 받아야 한다. 도내 NH농협 143개소에서 올해 12월부터 카드 발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