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이달 4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관광통역안내사 대상으로 제주어 이해 교육과 카름스테이 프로그램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제주어 이론교육, 오후에는 카름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현장답사 일정으로 구성했다. 4일과 8일에 각각 관광통역안내사 15명씩 참여했다.

관광통역안내사 제주어 교육은 제주어의 올바른 사용과 보존 목적이다. 강영봉 제주어연구소 이사장이 강사로 ‘소멸 위기의 언어, 제주어’ 주제로 강연했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 마을 또는 동네를 뜻하는 제주어 '카름'과 머물다를 의미하는 영어 '스테이'를 결합한 말이다. 교육생들은 수산리 수산카름스테이의 ‘물뫼힐링팜’을 방문해 제주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고 명상을 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김제양 영어관광통역안내사는 “역사, 문화, 지질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제주어를 이해할 수 있었고, 카름스테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던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