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산지’가 이달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산지천갤러리 앞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메인 프로그램 ‘탐나는 전시’는 고래와 정어리 떼들이 산지천에 올라온 모습을 표현했다. 설치미술은 정어리 떼들이 모여 약 30미터 길이인 대형고래 모양을 나타낸다. 매일 저녁 시간대에 고래를 활용해 음악, 영상, 조명으로 제주의 바다 속 풍경 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한경아 연출감독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을 총괄했던 기술감독이 참여했다.

주중에는 빈 폐트병을 재활용한 정어리 떼를 직접 만들어 산지천에 띄우는 체험과 컬러풀산지 컬러링북 채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말에는 도내 뮤지션과 가수 이무진, 이정, 비오 등이 출연하는 ‘탐나는 공연’이 열린다. ‘탐나는 마켓’은 행사 기간 중에 토요일 포함 총 7회 운영한다. 도내 뮤지션 주낸드, 도아, 백승준, 탱스, 한스기타, 김보명은 컬러풀밴드를 구성하고 함께 노래를 만드는 등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탐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인근 상권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매주 추첨해 고래 인형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