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신용카드 매출자료 데이터를 분석한 ‘22년 상반기 제주도 소비 분석’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도민과 관광객을 포함한 제주도 전체 소비 증가율은 2021년 상반기 대비 22.5%, 2020년 상반기 대비 +46.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내·외국인 관광객 소비 증가율은 2021년 상반기 대비 30.4%, 2020년 상반기 대비 102.5% 증가했다. 제주도 전체 소비의 41.3%를 차지한 내국인 관광객 소비 증가율은 2021년 상반기 대비 30.6%, 2020년 상반기 대비 106.7%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 증가율은 2021년 상반기 대비 26.1%, 2020년 상반기 대비 26.1%다.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숙박, 여행 업종의 상반기 증가율은 2021년 상반기 대비 23.7%, 2020년 상반기 대비 146.9% 증가했다. 특급호텔과 콘도미니엄 매출액은 2021년 상반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보였다. 관광여행사와 전세버스는 매출액은 2021년 상반기 대비 각각 87.0%, 62.9% 늘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국제정세 불안,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제주도 내국인 관광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