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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연
과학탐험가 문경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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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23  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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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시민학교는 이달 25일 오후 7시, 제주시 중앙로에 제주소통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제4차 인문학 강좌를 연다. 강사는 과학탐험가인 문경수 전 과학동아 기자다.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경수는 2009년 하와이 빅아일랜드를 방문해 킬라우에아 화산의 붉은 용암이 바닷물로 유입되는 장엄한 광경을 봤다. 감동이 채 식기도 전에 화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재거박물관에서 은퇴한 팔순의 화산학자를 만나 또 충격을 받는다. 

노학자는 문경수에게 물었다. “한국에도 과학적 가치가 큰 제주도가 있는데 왜 해외를 탐험하는가?”라고. 노학자는 또 말했다.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은 화산섬 제주에 가보는 것이다”라고.

노학자는 제주도를 동경하는 이유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제주와 하와이는 형제섬이다. 두 섬 모두 측면에서 보면 경사가 완만해 마치 방패를 뒤집어놓은 순상화산이다. 둘째는 곶자왈. 제주도와 같은 화산섬은 내륙의 토양과 성분이 달라 작물 경작에 어려움이 있는 반면 곶자왈이라는 독특한 생태환경이 만들어졌다. 제주 곶자왈은 지구상에서 남방한계식물과 북방한계식물이 공존하는 유일한 숲 생태계라는 것이다. 셋째, 곶자왈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제주사람들의 삶을 엿보고 싶다고 했다.

그저 제주는 아름다운 섬이라고만 생각했던 문경수에게 그의 말은 충격이었다. 노학자가 보고 싶었던 것은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 너머 지질학, 생태학, 인류학적 다양성의 보고였다. 문경수는 과학적 관심을 제주에 기울였다.

문경수는 이번 강좌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귀한 제주의 가치, 특히 수성화산체인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등의 지질학 가치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문경수는 제주도 명예도민이다. 대한지질학회 과학소통지도위원이며 The Mars Society 화성탐사연구기지 크루다. 저서로 <문경수의 제주과학탐험>, <창문을 열면 우주>,<35억년 전 세상 그대로> 등이 있다. ‘어쩌다 어른’(tvN), ‘효리네민박’(JTBC), ‘세계테마기행, 한국의 둘레길’(EBS), ‘제주 물, 용암숲 곶자왈’(KCTV),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KBS) 등 많은 방송 활동을 했다.

문의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064-74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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