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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승... 우승거리만 서울-부산 왕복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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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24  1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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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100년 역사상 조교사 최초 1500승 달성을 달성한 김영래 조교사 시상식이 이달 20일에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렸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조교사 26년 4개월 여정의 산물인 1500승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래 조교사의 기록은 다가올 한국경마 100년의 미래와 함께 지속될 것”이라며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서울과 부산경남 조교사협회에서도 축전으로 덕담을 보냈다.

홍용범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은 “한국경마 변방인 제주에서 조교사 최초 1500승이라는 대기록이 나와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래 조교사는 제주경마공원에서 1990년 기수로 출발했다. 1996년에 조교사로 개업했으며 대상경주 우승 타이틀 28회를 보유한 ‘제주경마공원 커리어 그랜드 슬램’달성자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7회, 제주일마배 4회 등 굵직한 대상경주에서 두각을 보였다. 특히 황해명성(거세, 16세, 은퇴)으로 거둔 4회 우승 중에는 2011년부터 2013년 연속 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우승이 있다. 개업 첫 출전 첫 우승이라는 기록도 있다.

   
 

탁월한 성적 배경으로 경주마 특별 사양관리와 세심한 보건관리를 꼽는다. 홍삼이나 새싹보리 등 특별사료 8∼9종으로 김영래 조교사만의 경주마 보양식 도 비결이다. 경주 출전 후 경주마의 다리 열상 부위를 중점 관리하는 것도 노하우다.

김영래 조교사는 만 55세로 현재 세종특별자치시인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났다. 1989년 기수 후보생으로 경마와 연을 맺었다. 1990년 제주경마공원 개장 때 기수로 제주경마와 만난다. 배우자는 제주 출신이며 2남1녀를 두고 있다. 아들들은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말에 대한 애정으로 아버지와 같은 제주경마공원에서 마필관리사로 일하고 있다. 장남은 육성조련자격과 말관리사 주로조교자격(TRP : Track Riding Permit)등을 취득해 아버지의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다.

김영래 조교사는 “말을 타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경주로에서 말을 타고 훈련할 수 있는 것은 조교사가 누리는 특권”이라며 “말에 기승을 못하게 되면 은퇴하겠다”고 말한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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