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채꽃이 만발한 우도의 봄

 제주시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86억 2,600만원을 투입해 우도를 문화마을로 조상한다고 밝혔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지역 특색이 뚜렷한 우도는 매일 2,500여명 이상의 외부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는 관광명소이지만 제주 본 섬에 비해 문화예술 공간이 열악한 실정이다.

 우도의 문화예술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제주시는 기존의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전시, 창작,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고,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에 대한 보존∙복원을 통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는 우도의 ‘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마을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주도형 문화마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우도문화마을 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현재 우도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옛 연평교를 활용하여 2층에는 우도문화센터를 개설하고, 1층에는 지역민과 입주작가의 창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창작팩토리 아트숍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전통문화를 찾고 계승 발전시켜 우도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우도의 문화를 홍보하고 공유하며 지역 소득과 연계되는 아름다운 문화마을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제주시 문화예술과(064-728-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