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유기⋅유실동물 입양 활성을 위해 중성화수술과 물품구입비 지원을 대폭 늘리고 동물보호단체와 협력도 강화한다.

이동케이지, 목줄, 이불 등 물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생애 최초 유기동물 보금자리 지원사업’의 지원 한도액을 1마리당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린다.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은 기존 ‘2022년 입양⋅기증한 동물’에서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기증한 동물’ 전체로 대상을 확대한다. 입양⋅기증 후 1개월 이내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하는 제한은 없앴다.

동물보호단체와 협력 강화를 위해, 동물보호단체에서 구조한 동물은 공고기간 동안 해당 단체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임시 보호제도를 신설했다. 동물보호단체 기증동물 보호, 관리 물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유기 동물 기증 지원사업’ 한도액을 기존 1마리당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한다.

강원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동물 등록, 중성화 수술, 동물학대 금지 등에 도민의 적극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