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줄 중앙) 고현수 위원장

제4기 제주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가 이달 23일에 출범했다. 위원회 위촉식과 1차 회의가 23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열렸다.

제주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인권위원회)는 도 인권보장과 증진 기본계획, 인권헌장, 인권교육, 인권보고서 등 인권 주요 정책과 인권침해 예방 등에 대한 자문‧심의 역할을 한다.

인권위원회 구성원은 인권관련 단체 추천 7명, 학계‧법조계 추천 2명, 일반 공모 4명, 도‧도의회 추천 각 2명과 당연직 위원인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을 포함해 18명이다. 위원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제4기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고현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혜선 노무사가 선출됐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도정 슬로건으로 삼았다”면서 “개인의 자아와 권리를 존중해야 사회 발전 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문제의식으로 인권 문제에 접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적 영역에서의 권력이 개인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또한 도민이 개개인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인권위원회의 역할과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인권위원회 활동 안내와 인권보장과 증진을 위한 주요 업무를 설명했다.

다음은 제4기 제주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 명단.

고전 제주대 부총장, 고현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 김병준 제주도교육청 학생인권지원관, 김인복 전 제주경찰청 총경, 김현애 변호사, 김혜선 노무사, 라연우 천주교 제주교구 이주사목센터 사원, 변순자 소비자교육중앙회 제주도지부 부회장, 양금선 제주YWCA통합상담소 소장, 염희정 제주시 가족센터 다문ㄴ화사업팀장, 오영순 일배움터 대표, 윤인노 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소장, 이준협 제주도장애인 농구협회 선수위원장, 임주리 사회복지법인 선도원 시설장, 진희종 5.18민주 유공자, 홍부경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소장,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