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시민학교는 이달 29일 오후 7시,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제5차 인문학 강좌를 연다. 강사는 진영 (전)행정안전부 장관이며 주제는 “생각하는 삶”.

아인슈타인은 “교육이란 팩트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었던 사람들이 가졌던 공통 덕목은 미래를 전망하는 통찰력과 비판적, 창의적 사고로 고정관념에 대항했다는 점이다. 비판적 사고는 객관적인 사실 분석이고 창의적 사고는 틀에서 벗어난 사고를 말한다.

진영 전 장관은 미국 NBC 설립자 데이빗 사르노프, 페덱스(Fedex) 창업자 프레드릭 스미스, 액체 로켓의 아버지 로버트 고더드, 세균학의 아버지 루이스 파스퇴르 등이 겪었던 편견을 소개하고, 그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취했던 사고의 훈련 방법을 제시한다. 사회 이슈인 최저임금, 동성 결혼, 양심적 병역 거부, 안락사, 표현의 자유, 정당 정치의 환상과 착각 등에 대해서도 말할 예정이다.

조성식(제주대)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시민학교 교장은 “이번 강의는 도민, 특히 청년들에게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합리적 사고의 훈련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좌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진영 전 장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 워싱턴 주립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제17, 18. 19, 20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문의: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064-74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