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1년도 제주관광 수입을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수준까지 회복한 6조3402억 원으로 잠정 추계했다.

2021년도 제주관광수입 잠정치는 전년 대비 32.3% 늘었다. 이 중 내국인 지출은 2020년 대비 1조5485억 원이 증가한 5조763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6.7% 증가했다. 외국인은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인 5764억 원이다.

업종별로는 소매업 2조6039억원, 숙박업 8623억원, 음식점업 1조3,992억원, 운수업 4657억원, 예술‧스포츠‧여가업 4986억원, 기타업 5105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제주관광수입 증가 요인은 내국인 관광객 증가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내국인 수요가 해외에서 국내로 집중되면서 2020년 보다 19.3% 증가했다. 제주 무사증 일시정지로 인한 숙박업, 운송업에서 외국인관광객 감소분을 내국인관광객이 상쇄했다.

제주관광수입 추계는 통계청 생산통계자료 매출액을 기초자료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