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는 이달 9일 오전 11시 30분, 빛나는제주스튜디오에서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 ETI랩의 과학실장이며 파리 스마트시티 특보인 모레노 교수와 대담한다.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이달 8일과 9일 이틀간 제주를 방문한다.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15분 도시’ 개념의 창시자다. 15분 도시는 교육, 의료, 공원, 문화시설 등 일, 주거, 문화, 여가 등 모든 일상이 15분 이내 가능하도록 구축된 도시를 의미한다.

이날 대담에서는 공통 관심사인 ‘15분 도시’를 위해 제주와 파리의 교류, 연대,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파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하면서, 15분 도시 추진에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질의응답한다.

민선8기 제주도정은 15분 도시 제주를 핵심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민의 초근접 생활을 지원하고 제주시 동지역 집중현상을 해결하고 읍면지역 균형발전 등 지역 불균형 심화 문제를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제주도는 15분 도시 기본구상 수립 용역 학술용역 심의를 시작으로, 제주플랜 워킹그룹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9월에는 1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10월에는 ‘15분 도시 제주’ 개념을 정립하고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프랑스 소르본대학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올해 3월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15분 도시’ 관련 대담을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