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정정숙 (우)박명순

제43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에 정정숙 씨, 경제인 부문에 박명순 씨가 선정됐다.

봉사부문 수상자 정정숙 씨는 1989년부터 사회복지시설과 노인, 장애인, 청소년, 아동, 여성 등 다양한 분야 이웃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2000년부터 노숙자, 독거노인, 노인복지관 급식 봉사에 참여했으며, 시청어울림쉼터 독거노인·노숙자 대상으로 미용, 급식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대학병원과 의료원 등에서 호스피스 봉사도 하고 있다. 1366제주센터에서 18년간 여성폭력예방과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소외 아동, 청소년 등을 위해 안심귀가 활동, 식사 준비, 방임 예방 등의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2016년 제6회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고, 2016 자원봉사 유공 국무총리 표창, 2019년 제주자원봉사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경제인 부문 수상자 박명순 씨는 제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 대표로 2014년 제주경제상, 2019년 신지식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년 제주도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을 고용하고 올해도 고령자와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사회적 기업 책임도 다하고 있다. 2009년부터 적십자 활동을 시작해 4200만 원 기부, 860시간 봉사 경력도 있다. 2015년 제주은하수로타리클럽을 창립했고 국제로타리한국재단에 5만3502달러를 기부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 나눔플러스청소년연합에 884만 원을 후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도사 회적자본육성위원회, 제주경영자총협회에서 활동 중이다.

김만덕상 시상식은 이달 16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제43회 만덕제 봉행’과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0만 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