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자는 여름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1000명이다. 905명이 응답했고, 제주 여행을 실행한 사람은 작년보다 5.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을 실행한 사람은 629명, 유보한 사람은 111명, 제주 대신 타 지역을 여행한 사람은 106명, 여행을 취소한 사람은 59명이었다.

제주도 방문 시기는 ‘7월 후반’과 ‘8월 전반’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39.3%와 35.9%로 많았다. 계획조사에는 8월 방문예정이 67.4%로 높게 나타났으나, 실제 방문 시기는 7월 후반이 높았다.

체류기간은 평균 3.82일, 항공료 제외한 1인당 지출 비용은 평균 52만3422원이었다. 동반인은 ‘가족/친척’이 71.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친구/연인’(20%), ‘혼자’(6.5%), ‘직장동료‘(2.2%)순이다. 1인당 지출 비용은 2021년 조사보다 약 5만원 많았다.

제주에서 참여활동(중복응답)으로는 ‘자연경관 감상’(82.4%)과 ‘식도락’(73.3%)이 1, 2위를 차지했다. ‘산/오름/올레길 트레킹’(46.1%), ‘해변활동’(43.6%), ‘이쁜 카페/술집 방문’(33.2%)이 뒤를 이었다.

방문 지역(중복응답)으로는 성산일출봉이 59.9%, 중문관광단지 45.0%, 용담해안도로 인근 43.4%, 곽지-한담해변 34.5%, 함덕해변 33.7%, 이중섭 거리/서귀포 올레시장 32.6%, 협재-금능해변 31.2%, 오름/한라산 29.9%, 표선해변 22.4%, 월정-세화해변 21.1%, 우도 17.6%, 마을관광(저지리, 가시리 등) 17.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 유보 이유(중복응답)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자제(57.7%)’, ‘여행 일정이 맞지 않아서(47.7%)’, ’여행 비용이 저렴하지 않아서(34.2%)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대신 타 지역 여행을 다녀온 응답자는. 국내 ‘강원도(87.7%)’, ‘경기도(25.5%)’, ‘부산(21.7%)’, ‘충청남도(21.7%)’ 순(중복응답 3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