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달 2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내년 9월 18일까지 수행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트램 도입을 본격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역에서는 최근 개정된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을 고려해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필요성, 대중교통수단 과 중복노선 조정, 사업 추진방식과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추진 시 대응 방안, 자금 조달 방안 등을 검토한다.

다만, 이번 용역은 트램 도입을 위한 법적 첫 단계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에 앞서는 사전 타당성 용역인 만큼 큰 틀에서 방향 설정과 향후 각종 법적 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논리 개발, 기초분석 등을 중점 검토할 방침이다.

보고회에는 제주도 교통정책과, 대중교통과, 도시계획재생과, 15분 도시팀, 제주시와 서귀포시 교통과 도시 관련 부서장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