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저녁 오후 7시경, 제주도 서귀포시 상예동에 있는 서귀포호텔 1층 로비천정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로비 커피숖에 있던 이모씨(36)등 3명이 부상을 입고,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1명은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퇴원했다. 또한, 당시 호텔에 투숙하고 있었던 투숙객 1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귀포경찰은 시설노후로 인해 천정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호텔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서귀포호텔은 1983년 지어진 건물로 운영한지 28년이 지났으며, 국방부 소유의 건물로 현재 운영은 국군복지단에서 하고 있다. 특히, 시설 노후로 인해 8월 3째주부터 2차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9월달로 연기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