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제주일마배 대상경주 우승은 18조 박병진 조교사가 관리하는 수사대(거, 6세, 레이팅 146)와 호흡을 맞춘 문성호 기수가 차지했다.

이번 경주는 내년 제주마 경주 전면시행을 앞두고 경주거리와 부담중량 조건이 각각 1400미터와 핸디캡으로 조정해 시행했다. 수사대는 1번 게이트에서 출발하여 중위권에서 안정적으로 경주를 펼치다가 결승선 전방 200미터 지접부터 폭박적인 추입력을 보이며, 3번마 고질라(거, 6세, 레이팅 123)를 3마신 차이로 따돌렸다.

출전하지 않아 경마팬 궁금증을 자아냈더 제주마 여제 오라스타(암, 5세, 레이팅 157)는 핸디캡 경주편성에서 오는 높은 부담중량으로 인해 출전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30회 제주일마배 대상경주를 끝으로 올해 메이저 경주는 모두 끝났다. 다음 주에는 제주경마공원 경마 역사로 남을 마지막 한라마 경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