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마련하는 시민학교 제8차 인문학 강좌의 강사는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다. 주제는 ‘기후위기와 생명의 다양성’, 이달 17일 오후 4시, 장소는 제주시 중앙로 제주소통협력센터 1층 질문도서관.

과학자들이 여섯 번째 대멸종 원인으로 꼽는 건 ‘기후위기’다

이정모 관장은 우주 생성에서부터 지구 탄생과 역사,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 두 가지 혁명, 농사혁명과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화두를 맞춰 강의할 예정이다.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원인이며 해결방안을 제시할 과학과 기술 발전의 양면성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전한다. 산업혁명 이후 150년간 급격한 지구 기후 온도 상승이 가져온 문제를 직시하고,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지구 온도 상승을 늦춰 인류 생명체가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정모 관장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안양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공생 멸종 진화>, <달력과 권력>,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등이 있고, <공룡뼈>, <뼈로 푸는 과학>, <모든 사람을 위한 물리학> 등이 있다.

제주도민은 누구나 무료로 강좌에 참석할 수 있다.

문의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064-74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