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지원사업이 지역경제 활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올해까지 영화, 드라마, 광고 614편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산꾼도시 여자들’ 등 130여 편을 지원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등 제주지역에서 촬영한 김남길 주연 ‘아일랜드’는 스태프 120여명이 입도해 20억 원 이상을 소비했다.

올해 12월에는 박훈정 감독, 차승원 주연 영화 ‘폭군’ 촬영 유치에 성공했다. 이들은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에서 4개월간 촬영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른 “소비 금액이 8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12월 30일 Tving, 아마존프라임에서 시즌 1 중 2편을 동시 공개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홍보 효과 등 긍정 요소가 많은 만큼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고, 소비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 유발 효과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