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수원FC에 윤빛가람을 내주고 '멀티 플레이어' 이기혁(22)을 영입하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기혁은 울산 현대 유스팀(U15, U18) 출신으로 울산대학교를 거쳐 2021시즌 수원FC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첫 해 U-22 출전카드로 K리그1 15경기에 출전했고 2022시즌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7월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명단에 발탁됐으며 7월 24일 홍콩전에 선발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폭넓은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다. 중원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184cm, 76kg의 탄탄한 체격을 활용한 볼 키핑과 연계 플레이도 수준급이다.

제주는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가하는 협력 수비에 이은 빠른 볼 처리와 중앙에서 측면으로의 빠른 공격 전환을 강조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도 잘 맞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기혁은 "ACL 무대에 도전하는 제주에 항상 도움이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