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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관광지 24] 요투투어 샹그릴라바다에서 만드는 특별한 추억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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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27  12: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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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관광 1번지 중문관광단지로 찾아가면 아름다운 풍경과 럭셔리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요트투어 샹그릴라를 만날 수 있다.

 요트. 아직도 요트는 '돈이 많은 사람들의 취미', '부의 상징' 등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와 동시에 일반인들에게 요트 체험은 '로망'이기도 하다.

 나에게도 역시 요트승선은 비싼 가격에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꼭 타보고 싶은 것 중 하나였다.
실은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면서 요트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단념하고 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요트를 타겠다는 나의 결심을 방해라도 하는 듯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날씨는 어쩜 그리 다른지, 제주시 날씨가 좋아서 타러 가도 될런지 전화문의를 하며 파도가 높아 번번이 무산됐다.

 요트투어 전날 제주도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비가 많이 내려서 또다시 이렇게 계획이 틀어지나 싶었는데, 당일이 되니 햇빛이 너무 좋다. 마치 한 여름의 날씨.
요트투어 샹그릴라 측에 문의를 해보니 서귀포의 날씨도 좋다며 요트체험이 가능하다고 했다.
서둘러 서귀포로 넘어갔다. 1시 20분 요트를 예약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카오카오 뷔페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 카오카오 뷔페
 카오카오 뷔페는 씨푸드 샹그릴라의 신관으로 중국요리사들이 현장에서 요리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식당 안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가득 채워졌다.
단체 손님을 모시고 온 한 가이드는 "제주를 찾으면 해물뚝배기, 갈치·고등어 조림 등과 같은 향토음식을 먹게되는데, 매식사마다 같은 음식을 먹게 되니 질려하기도 한다. 오히려 이러한 뷔페를 선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 중국인 요리사가 만두를 만들고 있다.
 한 중국 요리사는 열심히 만두를 빗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 있는 만두라고 한다.

   
▲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
 요리의 맛도 맛이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이다. 야자수 너머로 보이는 잔잔한 바다, 중문해변, 주상절리까지. 괜스레 마음을 들뜨게 한다.
식사를 서둘러 마치고 나와 풍경을 렌즈에 담아본다.

   
▲ 산책로
 어느덧 요트 예약시간이 다가와 선착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매표소에서는 멀미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멀미가 걱정되는 사람은 꼭 챙겨 먹고 나가길 권한다.
요트투어 종류에는 자신의 일행들과 단독으로 요트를 임대해 바다로 나가는 프라이빗 투어, 다른 관광객과 어울려 함께 나가는 퍼블릭 투어, 매일아침 출항하는 썬라이즈 투어, 요트에서 펼쳐지는 프로포즈/웨딩투어가 있다.

 코스에는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바다낚시를 감상하는 해피코스(6~70분)와 주상절리대를 감상하고 바다로 나가는 미니코스(30분), 모든 코스를 원하는대로 정하는 애니코스가 있다.

   
▲ 샹그릴라 3호
 퍼블릭 투어 해피코스를 선택한 나는 구명조끼를 입고 샹그릴라 3호에 올랐다.
마리나를 출발한 요트는 천연기념물인 주상절리대로 향했다. 바로 앞에 펼쳐지는 주상절리대는 생각보다 훨씬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함께 탑승한 관광객도 아름답다는 감탄사만 연발했다.

   
▲ 주상절리대
 주상절리대 위에 마련된 전망대에는 주상절리대를 감상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여유롭게 요트에서 보고 있자니 왠지 우쭐거리는 마음이다.

   
▲ 주상절리대
 주상절리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는 요트를 돌려 먼 바다로 나갔다.
서울에서 온 노부부는 "제주의 자연 경관이 너무 아름답다.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여행을 왔는데 마지막을 요투투어로 마무리하기를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요트 관계자는 "보통 제주에 여행을 오면 폭포, 관광지 등을 많이 다니지만, 바다에서 제주를 감상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요트를 타는 분들은 모두가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프로포즈를 하면 100%성공한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해가 질 무렵 요트를 타는 것이 가장 로맨틱 하다"고 귀띔해줬다. 또, 프로포즈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 선상낚시를 체험중인 모녀
 선상바다낚시 체험을 위해 요트는 한 지점에 멈춰 섰다.
잔잔하게만 느껴졌던 바다가 멈춰서니 왜이리 울렁울렁 거리는 것인지. 힘겹게 몸을 지탱하며 낚시대를 드리워본다.

 사귄지 일주일이 됐다는 한 커플은 "작은 물고기 하나를 잡았는데 너무 작아 놓아줬다"며 아쉬워 했다. 
또한, "요트를 처음 타보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다.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요트를 단독으로 임대해서 나와 프로포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선상낚시 체험중인 커플
 잡은 생선을 즉석에서 회로 맛보는 동안 요트는 중문색달해변 앞바다를 지나고 있었다.
저멀리 희미하게 한라산이 보이고, 오름과 해안가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눈에 보이는 만큼 사진에 담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표현할 길이 없다.
직접 와서 봐야 이러한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제트보트가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다.
   
▲ 한라산이 저 멀리 보인다.
 ※이용안내
-퍼블릭 투어
해피코스 : 성인 6만원, 소인 4만원
미니코스 : 성인 4만원, 소인 3만원

-프라이빗 투어
해피코스 : 30만원(4인)
애니코스(90분) : 40만원(5인)
애니코스(120분) : 50만원(5인)

-썬라이즈 투어
퍼블릭투어 : 성인 8만원, 소인 6만원
프라이빗투어 : 60만원(5인)

홈페이지 : www.y-tour.com
찾아가는 길 : 서귀포시 색달동 2950-5번지(dmaps.kr/a7sw)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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