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3년 동물 방역·위생·복지시책 추진계획’을 추진한다.

예산 306억 원을 들여 ▲악성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한 동물방역사업(178억 원) ▲안전축산물공급과 수출활성화(15억 원)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조성 등 인프라조성과 동물보호문화 정착·관련산업 육성(61억 원) ▲악성가축전염병 유입감시 검사와 축산물안전검사, 동물보호센터 운영 등 동물위생시험소 운영(52억 원) 등을 추진한다.

동물방역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스마트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외에 타 시도산 축산물 등의 반·출입 검역업무 효율화와 민원 편의를 위해 ‘스마트 가축방역 반응형 웹’ 시스템을 도입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축산차량방역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분사식 무침 주사기, 가축폐사체 수거함 지원 사업은 신규로 추진한다.

축산물위생분야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의무화에 따른 관련업체 지원, 제주산 축산물 수출 강화에 집중한다.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으로 축산물가공업(‘18~), 식육포장처리업소(’24~)가 단계적으로 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해당 업체가 기한 내 인증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4억 원을 투자해 시설 등 지원 사업을 강화·추진한다. 제주산 축산물 수출작업장 시설 보완, 현지판촉 및 물류비 지원도 강화한다.

동물보호·복지 분야는 전담조직인 동물복지팀 신설로 동물복지 관련인프라 조성, 반려동물 보호문화 정착과 반려동물 산업육성 지원을 강화한다. 제2 동물보호센터, 장묘시설, 놀이시설 등 반려동물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사업을추진하고, ‘반려동물 동행캠페인’과 실외사육견 및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연중 지속한다.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가축전염병 유입 감시와 공항만 방역, 제주산 축산물 안전 검사도 지속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