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사회복지 분야에 총 1조5612억 원을 투입해 △촘촘한 복지환경 구축 △저소득층 기본생활보장 강화 △건강한 노년 사회 구현 △장애친화도시 실현 △여성과 가족의 행복한 사회 조성 정책을 추진한다.

민‧관 협력의 촘촘한 복지환경 구축을 위해 476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형 돌봄서비스 지원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복지 하나로’ 사업을 도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10개소에 사업 전담인력 20명을 배치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22억 원을 편성하고 사회서비스원 운영을 확대 지원한다. 농어촌과 중산간 지역에 노인주간보호·방문요양, 긴급돌봄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제주형 우리마을돌봄센터’를 올해 신규 운영한다.

저소득층 기본생활보장 강화한다. 기초생활수급자(신청)의 선정기준 완화에 따른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생계급여 지급액 증가를 반영해 의료·생계급여 등에 2254억 원을 투입한다.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는 11억원을 편성했다. 아동양육비 지원대상도 확대했다.

어르신 잘 모시는 제주사회 구현에 4115억 원을 투입한다. 아라주공아파트 단지 내 복지시설 신축 및 학대피해 노인 보호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귀포 공립요양원 증축해 입소자 정원을 확대한다. 서귀포시 노인복지관 신축, 경로당 활성화 특화프로그램 보급, 탐나는 5060인생학교 운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과 근로소득 공제액 인상으로 수급 기준을 완화하고 월 연금 최대 지급금액을 인상한다.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지원 단가를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린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홀로 사는 노인 6756명 냉난방비 지원 금액도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도 1만33명으로 늘린다.

장애친화도시 실현에 1976억 원을 들여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발달재활서비스 단가 및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인 활동비용도 인상한다. 저소득 경증 장애인의 생활안정 및 소득보장을 위한 장애수당은 월 4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올린다. 공공형 장애인일자리를 1183명으로 늘리고 올해 3월에는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특화사업장을 운영한다.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증축공사 및 탐라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공사 등 기능보강사업에 88억 원을 투입한다.

여성과 가족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사회 조성을 위해 4507억 원을 투입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디지털 인프라 보강과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집 노후 폐쇄회로 티비(CCTV)를 교체하고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아동과 청소년 자립지원정책을 강화하고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식 8000원으로 늘린다.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들의 문화체험을 위한 정서교육지원비와 문화활동비(용돈)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