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광 기수, 장군대좌

2023년 제주경마는 혈통등록 제주마 경주로만 96일간 693개 경주를 시행한다. 특별경주 4개, 대상경주는 10개다.

2023년 첫 제주경마 첫 우승자는 이달 6일 첫 경주에 출전한 12조 이태용 조교사의 장군대좌(5세, 거세마)다. 장군대좌는 박성광 기수와 호흡을 맞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김준호 기수가 기승한 푸른날(4세, 암말)을 머리차이로 앞지르고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박성광 기수는 여세를 몰아 금·토 양일간 6승을 쓸어 담았다. 이태용 조교사도 5승으로 기분 좋게 한 해를 시작했다.

새해맞이 특별경주 우승은 제주마 여제, 오라스타(6세, 암말)다. 이변 없이 8연승으로 특별·대상경주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오순민 제주본부장은 혈통등록된 제주마로만 제주경마가 시행되는 원년을 맞아 “영민한 토끼처럼 고객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재빠르게 뛰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