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평화기념관

제주4·3평화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도내 최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평가에서, 제주4·3평화기념관을 비롯한 139곳을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대상 박물관 9곳 중 6곳만 인증을 받았다. 제주4·3평화기념관은 도내 공립 박물관 중 최우수 평점이다.

기념관은 2017년과 2019년에 2022년 평가에서도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인증제 시행 이후 실시된 평가 3번에서 모두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6조’에 따라 2017년부터 문체부가 3년마다 하고 있다.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 이 대상이며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 수집과 관리 충실 △전시 개최와 교육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책임까지 5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평가한다.

지난해 제주4·3평화기념관 방문자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23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에도 선정돼, 현재 온라인 스마트 박물관을 구축 중이다.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제주에서 가장 큰 문화공간이면서 추모공간인 제주4·3평화기념관이 앞으로도 공공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