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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진화하는 공격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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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18  19: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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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제주)는 이달 5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동계훈련 중이다. 제주는 전훈 2주차부터 연습경기로 전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파괴력이다. 지난 2시즌 동안 공격 포인트 69개를 합작했던 주민규와 제르소 공백을 메워야 한다. 주민규는 울산 현대로, 제르소는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제주는 “영입한 헤이스와 유리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는 타이 리그 1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14일과 17일에 경기했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FC 서울, 전북 현대, 대구FC와 조우했으며, 전직 K리거 김지민이 활약하고 있어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결과는 1차전 1-1 무승부, 2차전 2-2 무승부다. 제주는 공격의 완성도에 전념했다. 협력 수비에 이은 빠른 볼 처리, 중앙에서 측면으로의 빠른 공격 전환을 강조하는 남기일 감독의 공격 디테일은 여러 차례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중심에는 헤이스와 유리가 있었다.

유리는 2경기 전체 골인 3골을 터트렸다. 185cm, 88kg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자신 별명인 '탱크'처럼 상대 골문을 유린했다. 1차전에서는 측면 크로스를 아크로바틱한 바이시클킥으로 득점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코너킥 찬스에서 타점 높은 헤더와 집중력을 잃지 않는 플레이로 멀티골을 수확했다. 헤이스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동료 위치를 활용한 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순식간에 바꿨다. 2차전에서는 전반 33분 코너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정교한 오른발 킥으로 유리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전반 33분 전방 압박에 이은 가로채기로 유리의 추가골을 이끌어내는 기점이 됐다.

헤이스와 유리가 만드는 공격의 콤비네이션은 남기일 감독에게 새로운 믿음을 주고 있다. 스쿼드가 탄탄하지 못했던 팀들을 이끄는 과정에서 타이트한 경기력으로 수비 축구를 구사한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제주에서는 다르다.

남기일 감독은 "스코어도 중요하지만 공격의 디테일을 만드는 게 장기적인 면에서 더욱 고무적인 수확이다. 헤이스와 유리가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또 다른 공격 옵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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