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김봉민, 여성회장 김명자)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제주 의용소방대원 2000여 명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명목으로 사랑의 열매에 지정기부됐다. 연합회는 이번 성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추위와 배고픔 등 2차 재난에 노출된 지진 피해 생존자를 위한 방한 구호물품 기부 등 추가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제주도 의용소방대는 지역별로 총 74개대·22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노인돌봄서비스를 비롯해 주택소방시설 안전점검, 심폐소생술 등 도민안전교육, 재난·재해 복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봉민, 김명자 회장은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